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저의 재임기간 동안 총동창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하여 많은 관심과

후원을 베풀어주신 동창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모교의 명성을 더 높이고, 동문의 화합과 단결에 일조해 온  3만1천여

동문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다시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동문 여러분!

  저는 오늘 부경고 총동창회 회장으로서의 지난 1년을 회고해 보면,

가장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일은 1950년 6.25전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소중한 젊음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선배님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할 수 있는

"호국영웅 명비"와 학도의용군으로 희생하신  "군번없는 호국영웅" 명비를 모교 부경고

교정에 설치하여 후배들에게는 "나라사랑의 정신"과 명비에 각인된 선배님을 존경하고,

영원히 기억하도록 하였으며, 또한 건학 114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준 축구부는

2018년에 이어 2019년도 추계한국고등연맹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야구부는 2019년 롯데배 고교야구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으로

2020년 야구부의 비상을 기대하면서 모교 부경고의 명예와 위상을 더 높여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이제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동문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신임 장 석위 회장에게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나, 신임 회장의

사회적 명망과 능력을 알기에 부경고 총동창회를 잘 이끌어 주리라 및어 의심치 않습니다.

  존경하는 동문 여러분!

  총동창회는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동문 모두가 상생협력, 대동단결하고, 화합하는 모임으로 발전하는 부경고 총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경자년 올 한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 지시길

기원드리며,  3만1천여 동문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동문 여러분 사랑합니다. !

                                                2020년 2월 13일

                                          제43대 동창회장 하 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