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회 동기회 소식

자랑스러운 부경고 19회 동기회(회장 김창수)는 지난 10월 월례회 모임에서 금년 졸업40주년 홈커밍 행사를 연회장에서 행사를 개최하던 종전의 방식에서 업그레이드 된 동기 및 가족 참여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의하였다.

이에 지난 11월 4일 기장군 소재 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족 체육대회 행사에는 재경 동문을 비롯해 마산, 김해 등 각지의 동문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하여 졸업20주년행사 이후 최대의 인원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

1부 식전행사의 각 반별 입장에서는 몇몇 참석 동기생들이 졸업 당시 자기 반을 기억 못하는 해프닝도 벌어져 한바탕 웃음바다가 되기도 하였다.

2부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부부2인 삼각경기, 피구, 족구 등 각 반별 대항을 통하여 40여 년간 이어온 자랑스러운 경상 친구들과의 우정을 마음껏 발산하였다.
이어 벌어진 쇠고기 가든파티에서는 60대로 올라선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기생들의 왕성한 식욕으로 준비한 80인분의 쇠고기가 감당하지 못하고 동이나 인근 쇠고기 가계로 부터 긴급 추가 공수하기도 하였다.

4인조 밴드의 흥겨운 가락 속에 벌어진 동기생 부인들의 노래자랑과 이어진 보물찾기 행사로 푸짐한 상품을 안은 동기생들은 저마다 선물 포장을 뜯어 속에 든 내용물을 확인하며 우정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의 행사로 자랑스러운 구덕 19회 동기생들의 단합된 결속력을 볼 수 있었으며, 영원히 변치 않는 우정과 아카라카 부경인의 참 모습을 내외에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