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15일 오후6시, 새해 첫 총동창회 공식행사로 ‘2008년 상반기 고문단회의’ 를 조방앞 송죽일식에서 개최하였다.

노태주 특별장학기금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회의에서 홍순박 고문께서는 개회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김평수 총동창회장이 중심이 되어 동창회 임원진 동문들이 동창회를 잘 이끌어 왔다. 오늘 고문단회의에서도 모교와 총동창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진지한 마음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그동안의 동창회 임원진과 17회 동문들의 수고에 대해 격려하였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박태규 사무국장의 업무보고 후, 노태주 위원장의 2008년도 대입 수시입학 합격자 현황을 보고하자 참석자 모두 재학생의 진학지도에 대한 좀 더 적극적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당일 주요 토의안건인 32대 총동창회장 선임에 관한 토의에 있어, 먼저 19회 동기회의 의견을 묻자 19회 서상초 신임회장은 “ 지금 당장 19회에서 2008년도에 총동창회장직을 수임하기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1년만 더 시간을 주신다면 올 한해 동기회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차기 총동창회장직을 수임 할 준비를 하겠다.” 고 답변하였다.

이에 노구현 고문과 이승수 고문은 “19회에서 2008년도에 회장직 수임이 어려우면 2009년도에는 모교와 동창회의 더 많은 발전을 위해 충분한 준비와 노력을 해 줄 것” 을 당부하였다.

김규현 고문은 “동창회장직은 기수 동기들의 도움이 매우 필요하다. 그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지금부터라도 동기들과 자주 회동을 가져 2009년도에 동창회장을 배출할 수 있도록 해 달라.” 고 당부하며, “재작년에 31대 동창회장 선임과 관련하여 서울에 계시는 김평수 회장 사무실을 몇 번이나 방문하여 어렵게 동창회장직을 물려줄 수 있었다.” 며 일화를 소개하였다.

일문일답식으로 계속 진행된 회의에서 19회 동기회에서는 올해 제32대 총동창회장직 수임이 어려울 것이므로, 17회 동기회에서 1년을 더 맡아야 한다는 분위기로 전개되었다.

이어서 노태주위원장은 모교의 장학금 재원 부분에 대하여 “2004년도부터 시작한 특별장학기금 모금운동에 대해 부산, 경남 지역 동문들의 재원 협조와 함께 재경동문들의 도움을 요청해야겠다는 일념으로 17회 김평수 현 회장을 만나 적극적으로 회장직을 수락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고 언급하며, 특히 “17회 재경동기회 5천만원 과 재경 동문 중 최종태(23회) 동문의 5천만원, 이상조(23회) 동문의 5천만원, 윤정태(23회) 1천만원 등의 특별장학기금 모금 협조는 김평수 현 동창회장께서 노력한 결과이며, 그 외에도 많은 재경동문들의 협조를 이끌어 내었다.” 고 하며, “조만간 김평수 회장님을 찾아뵙고 2008년도에 다시 한 번 총동창회를 맡아주신다면 모교와 총동창회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간곡히 부탁하여 동창회장직을 수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니 토의 후 결론을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 하였다.

노종헌 고문은 “총동문들의 대표성을 가진 김평수 현 회장이 2007년도 회장직을 맡아 정말 잘 이끌어 왔다. 32대 총동창회장도 17회에서 다시 한 번 더 맡아서 체계화된 동창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자.” 고 하였다.

최영관 17회 동기회 총무는 “지난 2007년에는 김평수 회장의 노력과 동기생들의 협조로 원활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다. 만일 오늘 어떤 결정이 나던 동기생들에게 전달하여 동창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하였다.

이에 홍순박 고문은 “이제 여기 모이신 고문단들의 의견을 모을 필요가 있다. 노위원장이 말한 대로 김평수 현 동창회장을 제32대 동창회장으로 추대하자.”고 하며 참석자 전원에게 동의를 구하였다. 이에 참석자 전원은 동의를 하고 그 결과를 노태주 위원장이 서울에 가서 전달할 수 있도록 하자며 만장일치로 현 김평수 회장의 추대를 이끌어 내었다.

주요 안건에 대한 토의를 마친 후, 참석자 전원은 모교에 대한 사랑과 동창회의 발전에 대한 의견 등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누며 고문단 회의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