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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5-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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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고 1학년(63회),2학년(62회) 서울지역 우수대학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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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9,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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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여학생도 있네" - 대선배님
"할아버지 아버지 같은 분들이 우리선배시래" - 재학생
"서울대학도 좋지만 본인이 하고 싶고 필요로 하는 분야에 온 몸을 던져라" -60회선배
"학교 명예를 높히기만 한다면 뭔든지 다 지원하겠습니다." - 대선배님
"부디 목표로 하는 좋은 대학을 진학하여 우리 부경고를 빛내는 자랑스런 후배들이 되라"
"스카이 대학뿐 아니라 세계를 가슴에 품는 사람이 되라"
지난 5월 6일 서울 대학로 민들레영토에서는
재학생 41명(1학년 25명, 2학년 16명), 교감선생님, 2학년부장선생님,
재경60회 9명, 재경동문 17명등
총 69명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서울우수대학 진로탐색 온 까마득한 후배들과 할아버지 아버지뻘되는 대선배님과의
첫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처음 인문계 졸업생을 배출하여 연고대를 포함 서울지역 대학에 합격한 12명의 60회 선배와의 대화시간을 갖고 직접 방문해 본 서울대, 연고대, 이화여대등의 진학방향과 캠퍼스투어등을 통해 우리의 비전을 탐색하고 조율하는 시간은 61회, 62회 후배들에게는 큰 도전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할아버지같은 대선배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당부의 말씀은 후배들에게 큰 자극이 되고도 충분했습니다. 객지에 나오면 고생이라 했는데 선배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스테이크정식과 아이스크림, 빵, 음료수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14회와 62회.
48년이라는 세월의 차이를 동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카라카 구호와 교가를 제창하며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이래저래 우리는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긍지와 자부심으로
사랑하는 후배들과.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밤10시가 넘어 숙소를 향해 출발하는 자식같고 손자같은 후배들이 못내 아쉬워
버스 탑승장소까지 10분이상 걸어야하는 먼 길임에도
이 날 참석한 17명의 선배들 전부가 버스까지 달려가 전송해 주는 모습은
우리 부경동문만이 느낄 수 있는 피보다 진한 끈끈한 애정이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올 해 처음 서울경인지역 대학에 합격한 60회 후배들을 위해 17명의 선배들은
다시 모여 호프를 곁들이며 까마득한 후배들을 친구처럼 격려하는 시간이 계속되었습니다.
기숙사 마감시간에 임박한 후배들을 위해 모범택시를 불러 택시비를 지불해 주는가하면
객지에서 외로운 후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12시 가까이 진행되었습니다.
후배들의 해맑은 미소에서 미래를 빛낼 부경인의 희망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머지않아 명문 사학으로 재탄생할 희망을 확인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한번 부경인은 영원한 부경인인가 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교장선생님, 교감선생님, 인솔하시느라 수고하신 2학년부장선생님,
재경총동문회 14회 박사부회장님, 엄주태부회장님, 22회 정문섭부회장님, 17회 손영일사무국장님, 23회, 26회, 29회, 33회, 38회 재경동문회,
무엇보다 수고하신 박태규 총동창회 사무국장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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